동성유치원은 지역사회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매년 3회 이상 숲 체험활동을 계획·운영하고 있다. 이번 체험에서는 유아들이 자연 속에서 놀며 배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로제트 식물 생태놀이’를 통해 유아들은 땅에 바짝 붙어 자라는 식물의 구조와 생존 전략을 직접 보고, 만지고, 몸으로 표현해 보며 자연의 신비로움을 온몸으로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마치 식물이 된 듯 엎드려 햇빛을 받는 흉내를 내며 생태학습을 즐겼다.
또한, 도롱뇽알과 개구리알을 비교 관찰하며 서로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알아보는 활동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주의 깊게 자연을 관찰하는 태도를 기르는 계기가 됐다.
현장에서 함께한 숲 해설가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풍부한 설명과 자연을 대하는 진지한 태도로 유아들의 호기심을 자극했고, 아이들은 주변 자연환경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선을 가지게 됐다. 활동을 마친 유아들은 “숲에서 더 놀고 싶어요!”, “개구리 울음소리가 너무 신기했어요!”라고 소감을 전하며 즐거움을 표현했다.
김유미 숲 체험 담당 교사는 “유아들에게 자연이 곧 놀이터가 되고, 양서류 동물들이 친구가 되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숲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유아들의 생태 감수성과 정서 발달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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