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숙 의원은 2025년 상반기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주간 선포식에서 발표된 문화체육관광부의 코리아둘레길 활성화 계획을 언급하며 갈맷길이 코리아둘레길의 중요한 시작점인 만큼, 부산의 갈맷길 정비와 개선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임을 강조했다.
배 의원은 “갈맷길의 홍보 실태가 매우 미흡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적 홍보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갈맷길 이용자의 85.9%가 부산 시민이라는 점에서, 갈맷길의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부족”했음을 지적했다.
또한, 배 의원은 “전문 해설사, 걷기 안내자 양성, 교육 등 전문인력 육성의 중요성”도 강조하면서 “현재 갈맷길 교육이 형식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어, 이를 개선해 수준 높은 체험을 제공할 수 있는 전문가들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배영숙 의원은 실질적인 개선 방안으로 “△특정 민간단체에 의존하는 구조를 넘어 공공과 전문성을 갖춘 관리 체제로의 전환, △디지털 플랫폼과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전략적 홍보 강화, △신중년 세대를 대상으로 한 걷기 안내자 및 해설사 양성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신중년 세대의 참여 확대”를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배 의원은 “갈맷길이 부산을 넘어 전국적인 걷기 여행의 중심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 내 전문가들의 역량 강화와 지속적인 투자, 그리고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협력도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갈맷길이 부산의 자랑이자 국가적 관광자산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이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한편 배 의원은 지난 제327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갈맷길 홈페이지와 안내체계의 이원화 문제를 지적하며, 이를 통합하고 일관된 시스템으로 개선할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또한, 다양한 안내 장치의 디자인과 위치가 통일되지 않아 혼선을 초래하고 있다며, 갈맷길의 안내체계를 정비하고 인증 시스템 및 대중교통 안내 등 접근성 강화를 위한 문제점도 날카롭게 지적했다.
[저작권자ⓒ 시티트리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