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으로 강남구에서 ‘땡겨요’ 앱을 주문하면 소비자는 구매액의 일부를 서울사랑상품권으로 페이백을, 신규 가맹점주에게는 쿠폰 지원금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동행일자리 인력을 추가 지원하고, 땡겨요 할인 쿠폰 등을 집중 발행해 앱 이용자와 가맹점 수를 크게 늘릴 계획이다.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서울시, 자치구, 배달서비스 운영업체 등 여러 기관이 참여한 이번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김진만 강남구 부구청장, 박준희 관악구청장, 김혁 영등포구 부구청장 등 시범자치구 대표 ▲‘땡겨요’ 앱을 운영하는 신한은행 및 배달대행사 등 협약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편, 강남구 내 외식업 점포 수는 1만 4000여개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으며 배달앱 이용량도 그만큼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는 지난해 ‘땡겨요’ 앱 운영사인 신한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부터 전용 상품권 ‘강남땡겨요상품권’을 30억원 규모로 발행했다. 그 결과, 지난 1월 첫 발행한 상품권 3억원이 3일 만에 매진됐으며 가맹점 중에는 입점 3개월 만에 앱 매출액이 687%나 늘어나는 곳도 생겨났다.
구는 중개수수료를 2% 이하로 낮춘 민관협력형 공공배달 서비스 ‘서울배달플러스’ 활성화 시범자치구 사업을 통해 관내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더욱 낮추고 배달앱 이용이 잦은 구민들의 지갑 부담을 한층 더 낮출 수 있도록 집중적인 홍보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강남에서도 서울배달플러스 앱 사용이 많아져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가 혜택을 받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지역 상권에 힘이 되고 구민에게 이익이 되는 정책을 많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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