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연수회는 역할에 따라 이틀씩 나누어 진행했다.
22일부터 23일까지는 피해조사위원을 대상으로, 23일부터 24일까지는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4월 경남해바라기센터를 비롯하여 도내 성폭력피해상담기관 전문가를 중심으로 피해조사위원 28명을 위촉한 바 있다.
이들은 학교에서 발생하는 성 사안에 대해 조사하고 피해 학생을 보호․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연수는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성)인권 침해 사안 조사 기법 ▲학교 내 갈등 해결 방법 ▲학교 성 사안 대응 절차의 이해 ▲피해조사단 간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참가자들은 사례 중심 강의와 참여형 연수로 실제 상황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운다.
황원판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아동과 청소년을 보호하는 일은 교육의 가장 기본적인 사명으로 성 사안에 대한 대응은 피해 학생을 지키고, 학교 공동체를 회복하는 데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수를 통해 피해조사위원과 업무 담당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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