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반복되는 재난에 대비해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참여해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과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훈련으로, 올해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 336개 기관이 평가를 받았다.
수성구는 지난 10월 27일 대구창의융합교육원(현장훈련)과 구청 재난안전상황실(토론훈련)에서 훈련을 실시했으며, 22개 기관·단체와 지역 주민 등 3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중밀집시설 대형 화재를 주 유형으로 설정했다.
특히 인파 밀집 사고와 싱크홀 발생 상황을 개연성 있게 연계해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동시에 진행했다.
아울러 올해 초 발생한 대형 산불과 광범위한 주민 대피 상황을 반영해 실제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인 동산초등학교 강당을 훈련 장소로 지정하고, 훈련 참여 주민을 대피시키는 방식으로 대한적십자사의 이재민 대피소 제공과 심리활동가 심리상담 지원 등 구호 활동을 실제로 체험하는 등 구청의 실질적 역할 수행에 중점을 두어 훈련을 진행했다.
또한 훈련 현장이 산림과 인접한 점을 고려해 구청이 실제 보유한 재난관리 자원인 산불지휘차량과 드론을 현장에 투입해 화재 확산 상태와 위험지역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차별화된 대응을 선보였다.
현장훈련과 토론훈련을 병행하며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적극 활용해 상황실과 현장 간 원활한 교신이 이뤄진 점 역시 실시간 소통과 협업을 강화한 우수사례로 평가됐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은 평소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실전과 같은 훈련을 위해 체계적이고 철저하게 준비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유관 부서와 관계기관 간 협업을 강화해 재난 상황에서도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보호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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