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 의원은 “20대 인구 1위인 곳을 두고 206위인 곳에 거점 공간을 짓는 것이 부산시 청년 공간 입지의 현주소”라며 실질적 청년인구 밀집 지역인 남구를 중심으로 한 ‘초거점 초집중 육성 전략’을 제안했다.
성 의원이 인용한 실제 국가데이터처(구, 통계청)의 2025년 12월 자료에 따르면, 부산시 206개 읍면동 중 20대 인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은 남구 대연3동으로 무려 7,365명에 달한다.
반면, 현재 부산시의 대표적 청년 거점 공간인 ‘부산청년센터’가 위치한 지역은 20대 인구가 고작 24명에 불과해 전체 206개 읍면동 중 최하위인 206위를 기록했다.
성 의원은 청년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을 요구하며 ‘남구 청년중심지’론을 설파했다.
남구는 정주 및 생활 청년인구가 많고, 3개의 대형 종합대학이 위치해 풍부한 인적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문현금융단지와 북항 재개발 권역, 동쪽으로는 광안리와 센텀시티로 이어지는 지리적 이점을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성 의원은“남구야말로 일하고(職), 머물고(住), 즐기고(樂), 배우는(學) 모든 요소가 통합된 도시”라며 “지역대학이 배출한 인재들이 다른 지역으로 떠나지 않고 지역 내에서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최적의 입지”라고 주장했다.
이 직주락학(職住樂學)은 경기도가 제3판교테크노밸리를 추진할 때 핵심주제로 삼았던 것으로도 잘 알려져있다.
부산시가 균형과 형평의 논리에만 매몰되어 무리한 청년 끼워넣기와 기계적인 나누기에 집착하는 것을 질타한 성 의원은“투자의 중복이나 지역의 쏠림이 있더라도 철저히 수요자인 청년에 맞춰 모으고 또 모아야 인구 정착과 확대 재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청년중심지 남구를 위한 구체적인 제안 사항으로 성 의원은 ▶ 대학 연계 통합 스타트업 특화지구 조성 ▶ 청년 창업 ‧ 주거 복합 클러스터 구축 ▶ BIFC 핀테크 허브 확장 및 실증단지 연결을 들었다.
성 의원의 오늘 자유발언은 청년 유출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부산시에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 중심’, ‘맹목적 분산화’가 아닌‘거점별 집중화’라는 입지 재선정 제안을 한 것이자 정책 혁신의 화두를 던진 것으로 평가받는다. 부산시가 향후 청년 공간 조성 사업에서 이러한 지적을 어떻게 수용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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