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도는 봄철 유채꽃으로 유명한 관광지로, 주민들이 자연과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주민자치위원들은 청산면 주민자치위원회 및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들과 함께 지역의 관광자원을 활용하는 방법을 논의하며, 이를 일죽면에 적용할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청산도의 주민 주도형 꽃밭 조성 및 유지관리 사례를 집중 분석했다. 지역 주민들이 직접 꽃을 심고 가꾸며, 관광객 유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일죽면에서도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꽃밭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여, 지역의 특색 있는 명소를 조성하고자 한다.
임명자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견학을 통해 주민자치위원들이 다양한 시각에서 꽃밭 가꾸기 사업을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청산도의 성공 사례를 반영해 청미천을 더욱 아름다운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송기영 일죽면장은 “주민들의 노력으로 지역이 더욱 활기차고 매력적인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청미천 꽃밭 가꾸기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죽면 주민자치위원회는 기존의 ‘청미천 장미터널 가꾸기 사업’ 등을 통해 쌓아온 경험을 살려,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봄철과 가을철에는 일죽면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하여 지역의 특색 있는 꽃밭을 조성함으로써,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더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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