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영산강축제에서 축제 방문객들이 지역 상권에서 소비하면 즉석 복권을 통해 나주사랑상품권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기획했다.
축제 기간 나주시 5개 권역(빛가람동, 남평읍, 영산포, 읍성권, 그 외 읍면동)에서 합산 5만 원 이상 소비한 방문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축제장 내 소비 영수증은 제외된다.
소비 권역이 많을수록 당첨 규모가 증가하며 1개 권역에서 5만 원 이상 소비 시 30만 원짜리 즉석 복권, 2개 권역에서 소비 시 최고 50만 원짜리 즉석 복권, 그리고 3개 권역 이상에서 소비 시 최고 100만 원짜리 즉석 복권을 받는 방식이다.
참여자는 소비 영수증을 축제장 내 운영 부스에 제출하면 권역 수에 따른 즉석 복권을 받을 수 있으며 당첨 시 최고 100만 원 상당의 나주사랑상품권을 현장에서 즉시 받는다.
복권은 총 1만 5천 장(일 3천 장) 발행하며 당첨 확률은 최대 45%에 달한다.
당첨금 외에도 전남농업박람회 티켓 등 특별 경품을 마련해 축제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권역별 소비를 분산시켜 지역 상권의 균형 발전을 유도하고 축제를 단순 관람형에서 체류형 소비 축제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통해 약 7억 5천만 원 이상의 직접 소비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주시 관계자는 “축제를 즐기면서 지역 상권도 살리고 행운의 주인공이 될 기회”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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