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당일, 전망대 평화교육관에서는 고급스러운 클래식 성악을 선보이는 노빌레앙상블과, 감미로운 악기와 보컬이 어우러진 노래하는 미지니의 무대가 진행된다. 애기봉의 황금빛 노을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울려 퍼지는 음악은 가을의 낭만을 한 층 더해줄 것이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평화생태전시관 로비에서 조강 자개 키트 체험이 준비되어 있어, 자연과 전통을 담은 자개 공예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문화예술공연 외에도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특별 상영 및 전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가을밤을 더욱 의미 있고 풍성하게 채워 줄 예정이다.
특히, 평화생태전시관 영상관에서는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특별 상영 ‘연대의 시선들’이 상영된다. 이 작품은 전 세계 영화감독과 예술가들이 참여한 영상 캠페인 프로젝트로, 팔레스타인에서 시작된 전쟁과 폭력에 반대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100명 이상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총 6시간 분량의 단편 모음을 제작했고, 제16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반인도적인 전쟁범죄에 반대하는 의미로 이 특별 영상에 동참했으며, 평화와 화합의 상징인 애기봉에서 이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미래관에서는 국립중앙극장의 몰입형 콘텐츠 ‘별별실감극장’이 상영되며 생태관에서는 경기미술창고 소장품 기획전이 열려 경기도의 젊은 작가들의 독창적인 작품 20여 점을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달·빛·노담 애기봉’행사는 자연과 예술, 그리고 평화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조강의 황홀한 노을과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즐기며특별한 가을밤을 보내고 싶은 분들은 서둘러 예약하길 바란다.
방문을 원하는 시민은 김포문화재단 애기봉평화생태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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