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제향에는 최군식 광주향교 전교가 초헌관을, 허현무 현절사 도유사가 아헌관을, 안동김씨 서윤공파 종중회장 김권진이 종헌관을 맡아 제례를 집행했다.
제향은 피리, 대금, 해금, 축 등 전통 악기 연주와 제례무(祭禮舞)가 어우러져 호국 선현에게 바치는 봉헌물로서의 의미뿐 아니라 시민들에게 악(樂)‧가(歌)‧무(舞)가 조화를 이루는 전통문화의 품격을 선사했다.
이 자리에서 방세환 시장은 “오늘 제향은 개인의 안위보다 국가를 먼저 생각한 다섯 선조들의 백절불굴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자리”라며 “전통문화가 점차 사양화되는 시대 속에서도 그 원형을 보존하고 계승하는 일에 광주시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절사 제향은 매년 음력 3월과 9월 중정일에 춘계‧추계로 나눠 두 차례 봉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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