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대책은 폭설 등으로 진입도로가 유실되어 구조대의 접근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소방헬기를 활용해 신속하게 현장에 접근하고, 인명구조와 응급처치를 즉시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출동체계는 고립위험이 발생한 경우
① 사전에 지정된 집결장소에 소방헬기와 관할 119구조대가 동시에 집결하고,
② 항공 및 산악구조 교육을 이수한 구조대원이 경량 구조장비를 휴대한 채 헬기에 탑승하며,
③ 소방헬기가 호이스트 등을 이용해 고립된 산악지역에 접근해 인명구조와 응급조치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전북자치도소방본부는 소방헬기 연계 긴급구조체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고립 예상지역 인근에 소방항공대와 구조대가 집결할 ‘랑데부 포인트(지정집결장소)’를 사전 지정하고, ▲구조대원 역량 강화를 위해 소방항공대가 각 소방서를 순회하며 항공안전교육을 추진하며, ▲도내 고립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실전형 합동훈련을 실시해 겨울철 재난대응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겨울철 폭설로 고립될 수 있는 산간마을에 대비해 항공과 지상 구조대 간 합동 대응체계를 정비하고 있다”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현장 중심의 신속한 구조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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