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시는 2월 13일 오후 2시 시청 열린시장실에서 국립창원대학교와 ‘사천우주항공캠퍼스 설립을 위한 부지제공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동식 사천시장과 박민원 국립창원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9명이 참석해 협약서 서명과 함께 향후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사천시 용현면 통양리 58-6번지 일원 14필지(46,797㎡) 부지를 국립창원대학교에 제공해 우주항공 특화 캠퍼스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해당 부지는 우주항공 및 관련 분야 교육·연구·산학협력 시설과 사천캠퍼스 설립 취지에 부합하는 교육·연구 시설로 활용된다.
협약에 따라 국립창원대학교는 '고등교육법' 등 관계 법령에 따라 캠퍼스 설립과 학과 신설, 학사 운영 등 제반 절차를 주관해 추진하게 된다. 우주항공공학부를 중심으로 편제정원 210명 규모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사천시는 토지 매입비를 지방보조금으로 지원하고, 인허가 등 행정절차 전반에 걸쳐 적극 협력한다.
특히, 부지 소유권 이전일로부터 50년간 목적사업 외 용도로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특약과 부기등기를 통해 공공성과 사업의 지속성을 담보했다.
협약이 해제될 경우 토지를 사천시에 반환하도록 명시하는 등 안정적인 사업 추진 기반도 마련했다.
사천우주항공캠퍼스는 오는 2030년 2월 개교를 목표로 강의실, 교수연구실, 기숙사, 도서관, 체육관, 본관 등의 교육·연구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게 된다.
2026년 보조금 교부와 부지 매각 절차를 시작으로, 우주항공캠퍼스 설계 공모(2027년), 착공(2028년) 등을 거쳐 2030년 준공·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천시는 이번 캠퍼스 조성을 통해 우주항공산업 현장과 연계된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산·학·연 협력 거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사천을 중심으로 한 경남 서부권 우주항공 산업 생태계 강화는 물론, 지역 인재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동식 시장은 “사천우주항공캠퍼스는 단순한 대학 이전이나 확장이 아니라,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인재를 길러내는 전략 거점이 될 것”이라며 “사천을 아시아 최고의 우주항공 도시로 도약시키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이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창원대의 적극적인 협조와 결단으로 사천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4년제 대학을 성공적으로 유치할 수 있었다”며 “임시 캠퍼스를 이용하는 학생들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본캠퍼스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천시는 우주항공청 개청과 연계해 연구·교육·기업 지원 기능이 집적된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 체결로 산학협력 기반의 인재 양성 인프라 구축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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