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로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함안군과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 간 긴밀한 재난 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주요 전력설비 보호를 함께 추진한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협약에 따라 함안군은 송전 철탑 구간 중 산불감시 영상망(CCTV) 설치가 가능한 지역을 한국전력공사와 공동 조사하고, 효율적인 설비 구축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는 전력 인프라와 인공지능(AI) 기반 산불 분석 기반을 제공해 실시간 감시와 조기 대응이 가능한 시스템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함안군과 한국전력공사가 산불로부터 산림자원과 군민의 생명·재산을 함께 지키는 체계적 대응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산불 예방과 재난 대응을 강화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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