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통상 봄철 농번기인 3~4월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지만, 2024년에는 11월과 12월에 전체 발생의 66%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후 변화와 겨울철 야외활동 증가가 감염병 발생 위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감염병 관리 및 예방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라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라임병 등 주요 진드기 매개 질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시민들의 협조를 통해 감염병 차단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대응을 위한 핵심 수칙으로는 ‘밝은 색상의 긴 옷 착용’이 제시된다.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입어 피부 노출을 줄이고 밝은 색 의류를 통해 진드기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또한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풀밭에 앉거나 눕지 않도록 주의하며, 야외활동 후 옷을 즉시 세탁하고 샤워를 통해 2차 감염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감염병 증상인 발열, 오한, 구토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치료 성공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며 “일상에서의 작은 실천이 건강을 지키는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시 보건소는 시민들에게 감염병 대응을 위한 교육을 제공하고 관련 정보를 적극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각종 캠페인과 홍보 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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