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는 2025년부터 개관을 앞둔 부산콘서트홀과 북항의 오페라하우스, 세계적 미술관 분관 유치까지 연이어 대형 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안재권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인구 백만 명 당 문화시설 수는 오히려 수도권에 비해 비수도권에 더 많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문화시설 수는 어느 정도 평준화되어가고 있으나, 문화예술활동의 경우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큰 격차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2022년 기준 문화예술 활동 건수 총 4만여건 중 서울·경기 등에서 전체 공연의 51.7%(1만9천건 이상)가 개최된데 비해, 부산은 7.2%(2,900건)에 그쳐, 문화시설은 갖추고 있으나 콘텐츠를 생산하는 예술인들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수도권 쏠림현상은 지속될 것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예술활동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예술인 현황을 살펴보아도 수도권 집중현상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안 의원은 전국 예술인 중 64.8%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고, 부산은 5.4%로 10분의 1수준에 불과해, 이러한 현황은 20대에서 30대 청년예술인이 수도권으로 유출된 결과라고 지적하며, 이로 인해 지역대학의 예술학과 통폐합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안 의원은 부산시의 예술인 지원사업을 언급하며, 부산시도 지역예술인의 예술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창작공간 마련과 청년작가와 입주미술가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예술인들이 체감하기에는 역부족인 현실을 설명하며 2025년부터 개관하게 될 대형 문화시설과 이를 운영할 클래식부산 사업소에 대한 지역예술인이 거는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에 안 의원은 지역예술인의 문화예술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안마련을 촉구하고, 클래식부산 사업소와 지역예술인 및 단체와의 소통창구 마련, 그리고 향후 클래식부산 사업소의 조직확대에 따른 예술분야 전문성을 최우선한 인재채용을 촉구했다.
끝으로 안 의원은 “지역예술인이 부산을 떠나지 않고 다양한 예술활동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부산시가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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