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리스트 박성근, 피아니스트 박현우, 재즈 피아니스트 김한얼, 퍼커셔니스트 이상준, 콘트라베이시스트 하병구가 함께 무대에 올라 클래식과 재즈가 어우러진 선율로 가을이 시작되는 제주의 밤을 다채롭게 채웠다.
이번 공연에서는 시벨리우스의 ‘가문비나무, 작품 75-5’, 엔니오 모리코네의 ‘러브 어페어’, 다비드 포퍼의 ‘헝가리 랩소디’, 클로드 볼링의 ‘바로크 인 리듬’과 ‘첼로 팬’ 등 폭넓은 레퍼토리가 연주됐다. 이흥렬의 ‘섬집의 풍경’을 새롭게 편곡한 곡과 창작곡 ‘블랙 로즈마리’는 관객들에게 색다른 울림을 전했다.
이번 공연으로 10회째를 맞은 ‘ICC JEJU 문화광장’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며, 중문관광단지의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어서, ICC JEJU는 오는 9월 22일 오후 6시 30분, 앙상블 블루밍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클래식 공연 ‘Classic Bloom in Jeju III '어린이 정경'’을 선보일 예정으로, 따뜻하고 감성적인 무대가 관객들에게 또 한 번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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