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그들의 희생정신을 계승하겠다는 다짐의 시간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을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추념식은 오전 10시 정각, 전국적으로 울려 퍼진 사이렌 소리에 맞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1분간의 묵념으로 시작됐으며, 이어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 낭송, ‘현충일 노래’ 합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추념식에 직접 참석하지 못한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들을 배려하여, 당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충혼탑에 자율 분향소를 설치하고 운영함으로써 누구나 자유롭게 찾아 헌화와 묵념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와 함께 정선군은 군민 모두가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각 가정에서 조기를 게양하고, 오전 10시 사이렌에 맞춰 묵념에 동참해 줄 것을 권장했다.
이창우 정선군 부군수는 “현충일을 맞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그 정신이 후세에도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군민 모두가 함께하는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애국선열과 유가족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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