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 춘천시장은 23일 시청 다목적회의실에서 '2026년 정부예산 발굴 2차 보고회'를 열고, 국비 확보를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내년도 목표액은 전년도 5,500억 원보다 500억 원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육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의 중장기 발전을 이끌 핵심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대규모 지속관리 대상사업으로 춘천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도시재생혁신지구 조성 등 10개 사업(약 3조 4000억원)을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50억 원 이상이 투입될 주요 사업으로는 △AI 기반 신약개발센터 구축 △재사용 ESS 지능형 인프라 구축 △그린바이오 소재 산업화 시설 구축 등이 있다. 시는 이 외에도 33개의 신규 발굴 사업이 정부 부처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50억 원 미만의 중소 규모 사업으로는 △노인일자리 공동체사업단 인프라 구축 지원 △국가등록문화유산 보수 정비 △빈집 철거 및 활용 사업 △지역 필수의사제 운영지원 시범사업 등 15개가 포함됐다.
육 시장은 7월 이후 중앙부처와 국회를 직접 방문해 지역 현안 사업을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홍승표 시 기획예산과장은 “이번 보고회를 토대로 도전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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