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는 구민 중심 행정 실현과 적극행정 실천 문화의 확산을 위해 매년 상·하반기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있다. 이번 하반기에는 구민 체감도와 과제 중요도, 문제 해결 과정, 확산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내부 심사 및 전 직원 온라인 투표,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3건 등 총 6건을 선정했다.
최우수 사례에는 ▲불법노점 거리 일제 정비에 따른 보행환경 개선이 선정됐다. 서울 동부권의 대표적 중심지인 건대입구역 일대에는 불법노점이 30년 넘도록 인도를 점유하고 보행 안전과 도시미관을 저해해 왔다. 이에 구는 주민 보행권 회복과 거리 환경 개선을 추진해 불법노점 98곳 중 75곳을 정비하는 성과를 거뒀다.
동서울터미널 앞 등 기타 지역을 포함해 2025년 한 해 동안 정비한 불법노점은 총 105개소에 이른다. 정비 이후 보행 약자를 비롯한 주민들로부터 감사의 뜻이 전해지는 등 현장 변화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기도 했다.
우수 사례로는 ▲주민세(사업소분) 안내문 정보무늬 기반 납부 서비스를 선정했다. 안내문에 인쇄된 정보무늬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하면 즉시 납부 화면으로 연결되도록 개선해 납세 편의를 높였으며, 2025년 납기 내 징수액이 전년 대비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다른 우수 사례로 ▲지역사회 내 협력형 교육 기반 구축을 선정했다.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등으로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관내 대학 등과 긴밀한 업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함께이음 전공캠퍼스’와 고교 진학·대입 설명회, 학부모 연수를 운영하며 실질적인 진학 정보를 제공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긴급 상황 발생 시의 공동현관 진입 시간을 단축해 생활 안전을 강화한 ‘광진형 자동개문 시스템 도입’, 폐업 유해업소 공실을 ‘어르신 편의점’으로 전환한 ‘중곡동 유해업소 오프(OFF), 거리회복 온(ON)’, 광진구와 예스24라이브홀이 함께한 민관상생형 문화콘서트 ‘응답하라! 1995 광진’ 등이 장려 사례로 선정됐다.
구는 선정 결과를 전 부서에 공유해 직원들의 적극행정 역량 강화에 활용하고, 우수사례 담당 공무원에게는 구청장 표창과 특별휴가 등의 포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에 선정된 사례들은 현장의 고민을 바탕으로 답을 찾으려는 공직자들의 노력이 모여 구민의 일상 속 변화를 끌어낸 의미 있는 결과이다”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구민을 위한 현장 중심의 적극행정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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