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의원은 “현재 도내 22개 시·군 중 12곳은 창의융합교육원 설립 계획조차 없는 실정”이라며 “모든 지역에 동일한 시설을 설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대신 기존 영재교육원의 기능과 방향을 재정비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창의융합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강진교육지원청 윤영섭 교육장은 “강진은 공공도서관, 외국어체험센터, 발명교육센터, 창의융합교육원 등 주요 교육시설이 모두 부재한 실정”이라며 “현재 영재교육원이 일부 기능을 보완하고 있으며, 향후 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박 의원은 “강진의 경우 영재교육원이 일부 융합교육 역할을 대신하고 있지만, 지역 간 교육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만큼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복합적 기능을 갖춘 창의융합형 교육공간을 조성에는 기본 3~4년이 소요되는 만큼, 교육지원청이 현실적인 대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교육지원청이 지역을 대표하는 교육기관으로서 단순 시설 확충을 넘어, 영재교육·창의융합교육·진로체험을 통합한 복합교육공간 모델을 고민해야 한다”며 “지역 학생 누구나 동등한 교육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선제적 계획과 실행력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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