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프로그램은 반려동물의 행동 문제를 진단하고 맞춤형 교정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반려동물로 인한 사회적 갈등을 예방하고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반려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권역별 집합교육 형태로 총 20가구(권역별 5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난 17일 첫 회차인 1권역(모라·삼락) 교육을 시작으로 2권역(덕포·괘법)은 10월 24일, 3권역(감전·주례)은 10월 31일, 4권역(학장·엄궁)은 11월 7일 각각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사상구와 신라대학교는 오는 11월 29일 신라대학교에서 열리는 ‘2025 사상 반려동물 페스티벌’을 비롯해 내년에는 행동교정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찾아가는 동물보호 교육, 반려견 리드워크(산책 예절)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과 반려동물 친화도시 실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주민은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니 반려견의 행동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고 이런 교육이 꾸준히 이어지면 반려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반려동물로 인한 갈등을 줄이고,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도시 기반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앞으로도 신라대학교와 협력하여 반려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과 캠페인을 적극 추진해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 반려동물 친화도시 사상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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