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주소는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활용해 건물이 아닌 다양한 사물(생활 밀접시설물)의 위치를 특정하는 주소다. 어린이놀이시설은 아이들이 즐겨 찾고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지만 그동안 건축물이 아닌 시설이라는 이유로 주소가 없어 위급 상황 시 정확한 위치 안내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시는 아파트 단지, 도시공원, 국공립 어린이집, 복지시설 등 다양한 형태의 놀이시설에 사물주소를 부여할 계획이다. 시설 관리 부서 및 교육청, 기관 등과 논의를 통해 7월 말까지 부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응급상황이나 범죄 발생 등 긴급출동이 필요한 경우 구조대가 위치를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 골든타임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태웅 지적정보과장은 “주소는 단순한 길잡이를 넘어 삶의 위치를 지켜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공시설물과 생활 편의시설 전반에 주소 체계를 확대 적용해 시민 안전과 생활 편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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