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행복민원실’ 공모는 수요자 중심의 편리하고 안전한 민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국의 광역·기초지자체, 교육청, 특별지방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민원실 운영이 우수한 기관을 선정·인증함으로써 친절하고 신뢰받는 행정서비스 확산을 목표로 한다.
심사는 ▲공간 ▲서비스 ▲체험 ▲만족도 등 4개 분야 7개 지표 25개 항목 평가로 이뤄지며 서면심사, 현지실사, 체험평가 등 단계별 심사를 거쳐 총점 85점 이상을 받아야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공간 분야에서는 접근성·편의성·안전성, 서비스 분야에서는 처리상황 적극 안내 등 민원처리 실태 그리고 체험·만족도 분야에서는 환경 쾌적성과 상담 친절도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된다.
광진구는 지난 4월 신청사로 이전하면서 구민들이 자주 찾는 민원여권과·부동산정보과·세무·주택임대·자동차등록 등 민원 관련 부서를 한곳으로 통합한 ‘통합민원실’을 운영하며 구민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였다.
통합민원실은 지하철과 버스정류장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해 이용 접근성이 뛰어나며, 민원실 전용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교통약자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또한 전국 최초로 ‘민원대응팀’을 신설해 민원현장의 안전을 강화하고, 2024년부터는 ‘민원처리팀’을 추가 운영하며 면허증 발급, 신고필증 교부 등 각종 업무를 한 번의 방문으로 해결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광진구는 장애인과 민원약자를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도 확충했다. 민원실 내 바닥 유도선, 장애인 겸용 번호표발급기, 도움벨, 안전 보안관 배치 등으로 누구나 불편함 없이 민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무인민원발급기를 실외에 설치해 365일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수수료 전면 면제 정책을 시행해 주민의 부담을 줄였다. 1층 로비에는 중증장애인이 운영하는 북카페를 마련해 방문객이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사회적 약자 배려창구, 외국인 전용 창구, 다국어 번역본 비치 등 세심한 배려 행정을 실천하며 우수기관 선정에 큰 역할을 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인증은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원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구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누구나 행복하고 편안한 민원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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