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월 24일 무인자동화 전문 솔루션 기업 한국전자금융(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민관 협력을 통해 용산구는 올해 12월까지 시범운영 기간 동안 교육용 무인단말기 3대를 무상 지원받아 약 430만 원 상당의 임대료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
무인단말기는 2월 27일 시범 운영 대상지인 청파동·효창동·이촌2동 주민센터 3곳에 설치됐으며, 3월부터는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상설 체험공간으로 운영된다.
체험구역은 주민센터 운영일 기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된다. 뒤에 대기하는 사람을 의식해 조작을 포기했던 어르신 등 주민들이 부담 없이 화면을 터치하며 반복 연습할 수 있도록, 자유로운 체험 환경을 마련했다.
아울러 용산구는 기기 조작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1:1 밀착 안내를 지원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동별 여건에 따라 안내 인력을 탄력적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단순 체험에 그치지 않고 실생활에 바로 도움이 되도록 ‘무인단말기 일일 특강’도 정기 운영한다. 식당 주문, 카페 음료 주문, 기차표 예매 등 매월 주제를 달리한 실전형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해 디지털 활용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구는 올해 10월 이용자 만족도 조사와 성과 분석을 실시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2027년에 16개 동주민센터로 체험구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더 나아가 2028년에는 실제 무인단말기를 활용해 자치회관 프로그램 수강 신청·결제까지 가능한 ‘디지털 자치회관’을 단계적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어르신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돕는 것이 실질적인 복지”라며 “이번 ‘무장애형 무인단말기 체험구역’ 운영이 주민들의 디지털 기기 활용 능력을 높이고 일상생활의 불편을 덜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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