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심포지엄은 구청 22개 부서가 추진해온 51개 AI·스마트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문제점을 진단하며, 향후 발전 방향을 설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그간 스마트 쉼터, 스마트 그늘막, 스마트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등 다양한 주민체감형 사업을 진행했다. 자체 분석 결과 미충족 분야 및 사업 추진상 문제점을 보완하여 스마트 행정을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해 심포지엄을 기획했다고 구 관계자는 밝혔다.
심포지엄에서는 행정·복지·교육·교통·안전 등 전 분야의 사업 담당 팀장이 참석해 ‘주민 체감’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토론을 이어갔다. 각 부서가개별적으로 추진하던 AI·스마트 사업을 연결해 중복을 줄이고 데이터를공유하며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안도 집중 논의됐다.
이필형 구청장은 “AI·스마트 사업의 다양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주민 체감은 아직 부족하다.”라며, “데이터와 시스템이 섬처럼 따로 존재해서는 안 된다. 이제는 부서 간 유기적으로 연결해 전체를 아우르는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스마트도시는 단순히 기계나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의 삶을 더 편안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동대문스마트 행정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구는 이번 논의를 토대로 각 부서가 추진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동대문형 스마트 행정으로 통합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의 생활 전반에 변화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구는 내부 행정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경진대회, 솔로몬 TF, AI 활용 SWOT 분석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일하는 방법 및 조직 문화를 혁신하고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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