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원시립미술관과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은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해 학생 맞춤 교육을 실현하는 지역교육협력 플랫폼인 수원공유학교 업무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첫 사업으로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현대미술과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융복합 예술 교육 '닥터 레나의 광교 실험실'이 운영됐다.
올해 수원시립미술관의 E음[이음] 공유학교는 상반기 행궁 본관에서 '꿈의 거래소: 상상력 마켓'과 하반기에는 '도전! 아티스트 주니어'가 진행된다. 그리고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닥터 레나의 광교 실험실', '뚜벅이 탐사단'이 하반기에 예정되어 있다.
수원시립미술관 행궁동 본관에서 4월 26일부터 6월 21일까지 진행되는 '꿈의 거래소: 상상력 마켓'은 청소년들이 직접 축제를 기획하고 추진하는 진로 교육 프로젝트다.
참여자는 각자의 개성, 관심사, 재능에 따라 조를 구성하고 '여름'을 주제로 세 가지 콘셉트(놀이‧교육‧작품)와 예술을 결합한 열린 결과물을 만들어 조별 부스에서 선보이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역할, 재능 그리고 새로운 직업을 발굴해 보며 주체적인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량을 발휘해 본다. 이 프로그램의 참여자는 초등학교 3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까지 수원, 용인, 화성 등 수원 남부 청소년 약 50명을 대상으로 한다. 그리고 축제에 참여하는 미술관 방문객은 자신들의 꿈을 담은 그림과 메시지를 ‘꿈의 거래소 화폐’로 교환하여 청소년들의 꿈이 담긴 체험 동참하며 '꿈의 거래소 : 상상력의 마켓'을 함께 완성한다
총 9회차 과정으로 콘텐츠 연구 및 제작 6회, 축제 진행 2회, 최종 수료식 순서로 진행되며 6월 15일, 16일 양일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수원시립미술관 옆 역사공원(주차장 쪽 잔디밭)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마켓이 펼쳐진다.
수원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공유학교 사업에 대해 “2024년 아트스페이스광교를 시작으로 올해 행궁동 본관으로 확장한 것은 수원교육지원청과 함께 지역 예술 교육의 확산과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강한 의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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