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62년 특수법인으로 설립된 산림조합은 반세기 넘게 산림산업 발전을 선도해 왔으며, 현재 전국 142개 회원조합(도내 22개)에 약 39만명의 조합원이 함께하고 있다.
간담회는 ▴경상북도-산림조합 협력사항 ▴산림조합 건의사항 ▴현장 고충 사항 청취 및 대응 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산림정책과 현장의 요구를 종합 점검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주요 논의 주제로는 ▵가을철 산불 예방, 산림병해충 방제 등 산림재난 대응 ▵임업인 전문교육을 통한 임가 소득 향상 ▵지역 임산물 유통‧수출 확대 ▵1산림조합 1특화품목 발굴 등 산림소득사업 활성화 방안이었다.
이달우 산림조합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산림자원을 잘 활용한다면 더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며 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조현애 경상북도 산림자원국장은 “경북의 산림은 도 면적의 71%를 차지하며, 초대형 산불을 겪으면서 산림 관리와 보호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됐다”며 “앞으로는 산불 예방과 재난 대응은 물론,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관광자원화·일자리 창출 등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데 산림조합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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