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사업은 학대 피해 아동과 학대 위험에 놓인 가정을 대상으로, 가정 안에서의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개입을 통해 재학대를 예방하고 아동의 심리·정서적 회복과 건강한 성장을 돕는 아동보호 특화 사업이다.
특히 이번 지원은 세종모금회가 복권기금으로, 세종시아동보호전문기관에 2019년부터 7년째 이어지고 있는 장기 지원사업이다. 세종모금회는 그동안 누적 984,458,000원을 배분해 반복적인 학대에 노출된 아동과 가정을 꾸준히 지원해 왔으며, 단발성 개입이 아닌 지속 가능한 아동보호 모델을 세종 지역에 정착시켜 왔다.
특히 가정으로 찾아가는‘홈케어플래너 사업’은 초기면접과 통합사례회의를 통해 학대 위험 요인과 가정의 특성, 욕구를 면밀히 분석하고, 재학대 가능성을 낮추기 위한 맞춤형 개입 계획을 수립한다. 이후 홈케어플래너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심리검사·심리치료·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필요 시 외부 임상치료 전문인력과 연계해 보다 심층적인 회복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아동학대 판단 사례 50명, 예방 사례 10명, 가족구성원 10명 등 총 70명의 아동 및 부모를 대상으로 800회 이상의 방문 개입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사업 종료 후에는 사후 점검을 통해 가정환경 변화와 가족 간 역동을 살피고, 공과금·교육비 등 일상생활 지원도 병행해 아동 보호를 넘어 가정의 안정적인 회복까지 돕는다.
2025년에도 72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이중 세종시에 거주하는 중학교 2학년 남학생 A군은 부모의 이혼과 가정 내 폭력으로 오랜 기간 정서적 불안과 학습 어려움을 겪어왔다. 초기 상담 당시 위축된 모습을 보이던 A군은 정기적인 상담과 20회에 걸친 개입을 통해 점차 자신의 감정을 말로 표현하고, 또래 관계에서의 갈등 상황에서도 스스로 해결 방법을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학습 참여도와 집중력 역시 눈에 띄게 향상됐다.
홈케어플래너는“먼 거리임에도 혼자 버스를 타고 상담실을 찾는 책임감 있는 모습과,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려는 용기가 특히 인상 깊었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개입으로 아이의 삶이 바뀌고, 건강한 가정으로 회복된 소중한 사례”라고 전했다.
세종모금회 이희정 사무처장은“아동학대는 조기 개입과 지속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7년간 이어온 이번 지원이 가정 안에서 아이를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학대의 고리를 끊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시아동보호전문기관 황미영 관장은 “학대 피해아동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한 번의 도움보다 지속적으로 곁을 지켜주는 어른의 존재”라며,“세종모금회가 복권기금을 통해 꾸준히 지원 해준 덕분에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모금회는 시민들의 소중한 성금을 바탕으로 아동·청소년을 비롯해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이웃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세종시 아동 보호체계 강화를 위한 책임 있는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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