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지정으로 전북특별자치도 내 여성친화도시는 익산시, 순창군, 남원시에 이어 추가돼 도내에는 4곳이 여성친화도시로 인정됐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 전반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 강화와 돌봄․안전 정책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성평등 추진기반 구축 등 5개 항목에 대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시는 정기적 공무원 과제발굴 워크숍 운영과 여성 역량강화를 통한 성평등 강사 활동 및 여성 소상공인 지원, 김제형 365일 24시간 아이돌봄센터 건립 추진 등 지역특성에 맞춘 성평등 정책 기반 조성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정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지정심사를 통과한 김제는 지난 26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2026년 여성친화도시 지정 지자체 협약식’에 참석해 성평등가족부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회옥 부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평등가족부와 상호 협력을 약속하고, 여성친화도시 5대 목표 실현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여성친화도시라는 공식 지위를 바탕으로 성평등을 기반한 도시환경 조성, 여성 안전과 권리 보장 등 평등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구현할 계획이다.
김 부시장은 “여성친화도시 신규 지정은 김제시가 성평등과 포용의 도시로 한 단계 도약했다는 의미로, 여성친화도시 명칭에만 그치지 않고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여성과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김제시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제는 지난 2011년 최초 지정 이후 유효기간 만료로 2021년 해제됐으나 2023년부터 정책 재정비와 시민참여 확대를 통해 2025년 지정 심사를 통과, 여성친화도시로 다시 이름을 올렸다. 시는 이번 협약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향후 5년간 시민참여단과 협력하여 다양한 정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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