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유물 수집은 구입과 기증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물 구입은 오는 10월 15일부터 24일까지 이메일 또는 등기우편을 통해 매도 신청을 받는다.
대상은 ▲포항 지역 및 인물 관련 고문서, 고서, 지리서 등 고문헌 ▲포항 지역 고지도 및 근현대 지도 ▲포항 관련 근대 이전 회화·서화 작품이다.
또한 시는 포항 관련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는 자료에 대해 연중 상시 기증을 받는다.
무상 기증이 원칙이며, 기증자에게는 기증 증서와 감사패가 수여되고 박물관 행사 초청, 발간물 송부 등 예우와 특전이 제공된다.
다만 출처나 소유관계가 불분명하거나 불법 취득된 유물은 구입·기증 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수된 유물은 서류심사와 유물평가위원회의 평가·심의를 거쳐 최종 구입·기증 여부가 결정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유물 수집은 시립박물관 건립을 위한 첫걸음이자 시민의 기록과 기억을 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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