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확정된 2026년 본 예산 규모는 6,090억 2,874만 8천 원으로 2025년 본예산 대비 11.3% 증가했다. 특히, 2026년부터 시행 예정인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예산 400억 원이 반영돼 군민 1인당 15만원씩 2년간 지급된다.
정선군은 12월 1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이창우 정선부군수, 각 국관과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어촌기본소득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기본소득 지급 대상, 신청자격, 지급방법, 사용처 등에 대해 상세한 설명과 함께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군은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종합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12월 9일부터 12일까지 9개읍‧면을 순회하며 이반장을 비롯한 사회단체장을 대상으로 사업 취지와 운영방향 등에 대하여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정선군은 농어촌기본소득이 지역의 새로운 활력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농민수당 지급, 어르신 목욕․이미용 서비스 지원사업 등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복지사업은 물론 문화‧관광‧건설분야 주요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군은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 지원을 위해 농업인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올해 26억 4,32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3,776가구에 가구당 연 70만 원을 정선아리랑상품권으로 지급했다.
또한 2021년부터 도내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어르신 목욕․이미용서비스 “실버에티켓” 사업은 올해 14억 2,800만 원의 사업비로 8,154명에게 연간 18만 원의 서비스 비용을 지원했다.
2026년도에는 농업인수당 지급에 28억 350만 원, 어르신 목욕‧이미용서비스 지원에 15억 3,000만 원의 사업비를 각각 투입할 계획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2026년 예산은 올해보다 600억 원 이상 증가했으며, 이 중 농어촌기본소득 재원은 400억 원으로 타 사업비 축소나 기존 복지 예산을 삭감하는 경우는 절대 없다“라며, ”수년 전부터 준비해온 사업인 만큼 농어촌기본소득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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