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에는 신경호 교육감, 권명월 행정국장, 주영일 원주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교육청 업무 담당자, 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개교를 위한 준비사항을 면밀히 검토했다.
이날 점검에서는 교실과 특별실, 급식시설, 안전설비 등 주요 시설의 공정률과 완성도를 확인하고, 개교를 위한 준비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섬강고등학교는 원주 기업도시에 총사업비 641억 원을 들여 부지면적 1만 3,698㎡, 지하 2층, 지상 5층, 특수학급 1학급 포함 총 31학급 규모로 신설된다.
현재 공정률은 93%로, 개교 전까지 신입생들이 사용할 교실과 주요시설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열악한 산악지형, 터파기 작업에서의 암석 발견, 1971년 원주 기상관측 이래 가장 무더운 여름 날씨 등의 영향으로 공사가 지연되었으나, 공휴일 및 야간 공사와 부지정지 공사 분리 시행 등 특단의 조치로 공사 기간을 줄여왔다.
특히, 막바지 추가 기능 인력 투입 등의 대책을 통해 교사동 마무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만, 개교 이후 일부 마무리 공사와 조경공사 및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BF)을 위한 보완 작업 등은 학생 동선과 공사구간을 완전히 분리하여 공사로 인한 교육활동 방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공사 및 관계자들에게는 “공사 안전과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교육감 점검 이후 2월 중에는 오성배 부교육감이 방문하여 학생들이 불편함 없이 학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최종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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