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 학원가가 밀집한 ‘노량진 만나로’는 음식점, 카페 등 일명 먹자골목이 형성된 곳이었으나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수업 확산 등으로 유동인구가 감소하며 상권이 어려움을 겪었다.
서울시는 작년 이곳을 ‘서울시 골목형상점가’로 지정, ▴공동 마케팅 ▴상권축제 지원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 다각적인 지원을 펼쳤고 현재 매출‧방문객이 약 10% 증가하는 등 회복해 가고 있다. 아울러 올해는 ‘서울시 로컬브랜드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2년간 약 10억 원이 지원될 계획이다.
오 시장은 청년 점포와 노포 등 여러 점포를 돌며 상인들을 만나 매출 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상인회장으로서 노량진 만나로 상권을 결집하고 육성하는 데 오랫동안 힘쓴 전(前) 상인회장의 배우자가 운영 중인 점포를 찾아 위로를 전했다.
고(故) 김기철 전 상인회장은 생전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 선정을 숙원사업으로 추진해 왔으나 작년 12월 별세하며 1월 발표된 골목형 상점가 육성지원 사업 최종 선정 결과를 보지 못했다.
이날 상인들을 만난 오 시장은 “오늘 와보니 그동안 로컬브랜드에 선정되기 위해 만나로 전체 상점이 힘을 합해 한마음, 한뜻으로 해오신 노력이 고스란히 전해진다”며 “서울시의 지원으로 여러분 사업에 의미 있는 전기(轉機)가 마련됐길 바라고, 앞으로도 어려운 골목상권을 더 많이 발굴해 도움의 온기가 폭넓게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노량진 만나로에서 20여 년간 점포를 운영 중인 한 상인은 “한 때 폐업도 고민했는데 서울시 사업 도움을 받으면서 매출도 오르고 다시 희망도 생겼다”며 “특히 법률, 홍보 등 장사하면서 알아보기 어려운 부분도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이런 사업이 더 많아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 시장은 지난 9일 K자형 양극화 속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내용의 ‘2026년 민생경제 활력 더보탬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시는 소상공인·골목상권·소비자·취약 노동자 등 경제 불황의 충격이 가장 먼저 닿는 4대 계층을 대상으로 2조 7,906억 원 규모의 민생경제 대책을 가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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