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산구는 광주송정역 주변 도시 공간 혁신을 위한 일명 ‘송정리 1003번지 폐 유흥가’ 정비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사업 시행 첫 단추인 도시관리계획 변경,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간 것.
이 사업은 도시 미관 저해, 범죄 우려 등 문제가 제기돼 온 ‘송정리 1003번지 폐 유흥가’ 일대를 역동적으로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되살리기 위한 것이다.
광산구는 총사업비 66억 원을 투입해 단계별로 사업을 진행한다.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실시설계는 흉물로 방치된 유흥시설을 철거하는 1단계 사업을 위한 절차다.
광산구는 사업 지역 내 1,500㎡의 토지를 확보하고, 노후 건축물 11동을 철거할 계획이다.
시설물 철거로 확보된 공간에는 시민이 머물며 쉴 수 있는 쉼터(585㎡)와 35면의 주차장을 조성한다.
광산구는 정비사업이 단순한 경관 개선에 그치지 않고, 주변 지역과 인근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조성한 쉼터와 주차장을 저녁, 주말에 ‘청년 야간 포차’, 길거리 공연 등을 운영하는 활력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광산구는 신속한 사업 실행을 위해 올해 안에 실시설계 등을 완료하고, 실시계획인가, 토지 보상 등 후속 행정절차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특히, 시민 뜻을 반영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 의견도 충분히 수렴할 계획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광주의 첫인상을 바꾸는 공공 주도 정비에 본격 돌입한다”라며 “신속하고, 철저한 사업 추진으로 ‘송정리 1003번지 폐 유흥가’ 일대를 광주의 자부심이 되는 공간, 광주송정역세권 활성화를 이끄는 거점으로 탈바꿈시키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광산구는 7월 전남광주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광주송정역을 서남권 관문다운 공간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송정리 1003번지 폐 유흥가’ 정비와 함께 역 광장 확장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3,600㎡ 규모인 광장 면적을 1만 3,120㎡로 3배 이상 늘려, 시민이 머물 수 있는 ‘광장다운 광장’을 조성해 보행‧녹지 공간을 확충하고,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이용 환경, 환승 기능을 대폭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다.
광산구는 사업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9일 국토교통부에 광주송정역 광장 확장 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공식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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