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지역의 인재 유출 방지와 학부모 가계 부담을 위해 매년 양록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으며, 대학생에게 지급되는 장학금은 생활비 지원 목적으로 국가장학금과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양록장학금은 양구군에 주소를 둔 군민 또는 군민의 자녀인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지원 분야는 △학력 우수 장학금 △예체능 특기 장학금 △특별장학금(저소득주민 자녀, 관내 중학교별 최고성적졸업자, 국외 우수대학교 학생, 예체능 팀) 등이다.
학력 우수 장학금을 신청하는 고등학생은 상위 30% 이상, 대학생은 직전 1·2학기 평점 평균 3.0 학점 이상인 학생이 대상이다. 예체능 특기 장학금은 도 단위 공인대회 1위 입상 또는 전국·국제 단위 공인대회 3위 이내 입상자가 대상이며, 저소득주민 자녀 고등학생은 상위 60%에 해당해야 하며, 대학생은 직전 1·2학기 평점 평균 2.5 학점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장학생 신청은 2월 24일부터 3월 7일까지 양구교육캠퍼스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양구군 평생교육과로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장학금 지급액과 선발 대상자는 양록장학회 정기총회에서 심의를 거쳐 결정되며, 3월 중 결과를 통보하고, 개인별 계좌로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양구의 모든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라며 “학생들이 지역 발전을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양구군은 1996년 설립한 양록장학회를 통해 지난해까지 6150명의 학생에게 75억여 원의 양록장학금을 지급했고, 지난해에는 고등학생 130명, 대학생 301명 등 총 431명에게 6억 6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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