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사업은 전세자금 대출과 주택 구입 대출을 이용한 가구의 이자 일부를 지원해 젊은 세대의 주거 안정을 뒷받침하는 것이 핵심이다.
군은 이를 통해 출산과 양육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인구 유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전세자금 지원사업은 무안군에 주소를 둔 무주택 신혼부부와 다자녀가정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금은 대출 잔액의 연 1.5% 이내에서 산정되며, 최대 연 100만 원씩, 최장 3년간(가구당 최대 300만 원) 지급된다.
군은 올해 약 50가구를 모집하며, 지원 규모는 총 5천만 원이다.
대상 자격은 △혼인신고 7년 이내 신혼부부 △혼인신고 10년 이내이고 18세 이하 자녀 2명 이상 다자녀가정으로, 부부 모두 무주택이어야 한다.
소득 기준은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이며, 주택은 무안군 내 전용면적 85㎡ 이하여야 한다.
▶ 보금자리 주택구입 이자 지원
보금자리 지원사업은 주택을 새로 구입한 가구를 위한 제도다.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9월 30일 사이, 무안군 내 6억 원 이하 주택을 구입하고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이나 디딤돌 대출 등 심사를 통과한 무주택 가구가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가구는 월 최대 25만 원, 최장 36개월간(가구당 최대 900만 원) 대출이자 혜택을 받는다.
모집 규모는 총 48가구이며, 신혼부부의 경우 혼인신고 7년 이내, 부부 모두 만 49세 이하, 소득 합산 8,500만 원 이하일 때 신청할 수 있다.
다자녀가정은 미성년 자녀 2명 이상(그중 1명은 만 12세 이하), 연소득 1억 원 이하일 때 신청 가능하다.
▶ 신청 및 선정 절차
전세자금 지원은 오는 9월 8일부터 10월 24일까지, 보금자리 지원은 9월 1일부터 10월 17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평일 근무시간(09:00~18:00) 내에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은 소득 수준, 자녀 수, 거주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선순위가 정해지며, 결과는 11월 중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김산 군수는 “이번 전세자금 및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은 젊은 세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안정적인 주거 정착을 돕는 동시에, 출산과 양육 친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무안군청 홈페이지(행정공개 ' 알림마당 '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무안군 인구정책과 인구정책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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