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진과 부산의료원 공공의료본부가 협력하여 파킨슨 환자를 위해 개발한 운동프로그램을 일선 보건소로서는 처음으로 지역주민 대상으로 운영하게 된 사례이다.
파킨슨 병은 퇴행성 신경계 장애로 노령층 인구 증가와 더불어 이환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병의 진행과정에서 운동장애를 동반하므로 약물치료 외 적절한 운동요법 병행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번 운동프로그램은 경증의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준비운동(3가지 동작) ▲본 운동(10가지 동작)▲정리운동(3가지 동작)의 순서로 매 회차 진행되며, 꾸준한 반복훈련을 통해 환자의 신체기능 유지 및 운동능력 증진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3일 보건소 내 보건교육장에서 파킨슨 환자 및 보호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교육 시간을 가졌으며, 향후 진행될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운동 동작 실습을 진행했다. 이후 매주 2회, 총 24회차의 과정으로 9월 말 프로그램이 종료될 예정이다.
이 날 격려차 교육장을 방문한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이번 재활운동 교육을 통해 건강이 많이 개선되기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도록 적극 건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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