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점검 회의는 북극항로 시대에 포항 영일만항 복합항만 확장개발을 위해 포항 영일만항이 나아가야 할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경북도와 포항시가 추진하고 있는 ‘포항 영일만항 확장 기본구상 용역’에 대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에너지, 자원 등 잠재적인 항만물류 수요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한 북극 해빙 감소로 북극항로가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새로운 국제 해상물류 루트로 주목받고 있으며, 북극항로 전략적 요충지에 있는 포항 영일만항이 북극항로 시대에 거점항만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점검 회의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며, 포항 영일만항을 북극항로 시대 거점항만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선석에 대한 수요분석과 배후 부지 활용계획을 구체화하여 정부와 국회에 적극 건의해 정부 차원의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최영숙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이번 점검회의를 통해 포항 영일만항 복합항만 확장개발에 대한 각 기관 의지를 확인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영일만항을 북극항로 시대의 거점항만으로 육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 물류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포항 영일만항 복합항만 확장개발을 경북도의 미래를 밝힐 기회로 삼고, 2025년 3회 추경예산에 ‘포항 영일만항 북극항로 개척 및 특화 전략 구상 용역’을 반영해 경북만의 특색을 살린 차별화 전략으로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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