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고 다양한 직업 세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지난 3일 민·관·군·경이 함께 체결한 ‘청소년 진로 체험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마포구는 학생들이 실제 구청의 다양한 부서를 둘러보며 공무원의 역할과 업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학생들은 먼저 구청장 집무실을 방문해 구청장의 역할을 듣고 집무 공간을 살펴본 뒤, 구청 곳곳을 탐방하며 각 부서의 주요 업무를 체험했다.
체험 과정은 ▲마포TV 방송국 견학 및 촬영 체험 ▲민원 창구 응대와 처리 과정 교육, 무인민원발급기 사용 ▲생활쓰레기 분리배출과 처리 과정 소개 및 업사이클링 체험 ▲주차 단속 및 교통안전 교육 ▲CCTV 통합관제센터 견학 ▲효도밥상 등 복지서비스 설명 등으로 구성돼 학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체험을 마친 유지우 학생은 “오늘 하루 너무 재미있었고, 몰랐던 것도 많았는데 직접 해보고 눈으로 보니까 신기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여자인 박재아 학생은 “공무원분들이 이렇게 바쁘게 우리 지역을 가꾸고, 살기 편리하게 해주시는 줄 몰랐다. 오늘 와보니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라고 말하며 현장은 웃음과 박수로 따뜻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공무원은 주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 동네를 더 안전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사람들”이라며,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처럼 구청 곳곳을 견학하며 오늘 체험이 학생 여러분이 미래를 설계하는 데 있어 특별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마포구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 세계를 접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역 기관과 협력해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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