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민안전보험은 고성군이 보험료 전액을 부담하는 제도로, 군민은 별도의 가입 절차나 비용 없이 자동으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보험 대상은 보험기간 중 고성군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모든 군민과 등록외국인이며, 전입자는 자동 가입되고 전출자는 자동 해지된다. 연령, 성별, 직업, 과거 병력 등과 관계없이 적용되며, 단 15세 미만자는 사망 담보가 제외된다.
2026년 군민안전보험은 자연재해, 사회재난, 폭발·화재·붕괴 사고, 대중교통 이용 중 사고, 농기계 사고, 가스 사고, 익사 사고 등 총 19개 항목에 대해 사망, 상해 후유장해, 치료비 등을 보장한다. 주요 보장금액은 사망 및 상해 후유장해 최대 2천만 원이며, 화상 수술비, 개물림 사고 응급실 치료비,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등 생활 밀착형 보장도 포함되어 있다.
특히, 2026년에는 폭발·화재·붕괴 사고의 보장 범위에 ‘땅꺼짐’을 포함해 보장을 확대했으며, 여름철과 겨울철 군민 건강 보호를 위해 온열질환과 한랭질환 진단비를 신규로 추가했다.
보험금 청구는 사고 발생 시 청구서와 증빙서류를 갖춰 보험사에 직접 신청하면 되며, 다른 보험에 가입돼 있더라도 중복 보장이 가능하다.
고성군 관계자는 “군민안전보험은 예기치 못한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활 안정을 돕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안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5년 군민안전보험을 통해 총 4건, 5천250만 원의 보험금이 지급돼 가입 보험료 대비 160%의 지급률을 기록했다.
또한, 최근 5년간(2021~2025년) 누적 지급 실적은 총 14건, 1억 3천55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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