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30주년 기념 영상 시청과 기념사, 축사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 축하 공연은 ‘빛춤타’가 맡았다. 대북, 부채춤 등 전통 콘텐츠에 화려한 LED(엘이디) 조명 효과를 더해 ‘미래’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포럼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는 강대중 서울대 교수가 ‘배움, 세상을 잇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맡아 지역사회와 교육이 나아가야 할 미래 모습을 함께 그려봤다. 강 교수는 서울대학교 교육학 학·석사를 거쳐 조지아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5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원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1995년 9월 15일 문을 연 장성아카데미는 30년 동안 1200회가 넘는 강연을 개최하며 대한민국 평생학습의 대표 모델로 발전해 왔다”면서 “‘세상을 바꾸는 것은 사람이고 사람을 바꾸는 것은 교육’이라는 장성아카데미의 모토를 이어받아, 앞으로도 군민 삶 속에 따뜻한 배움을 전하는 성장의 동반자로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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