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오 의원(청주11)은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한 ‘청주 사직대로 보행친화공간 조성 사전 타당성 조사’와 관련해 “청주시와 충분한 사전협의 없이 용역사업비만 소모한 것”이라고 지적하며 “충북의 재정자립도는 전국 17개 시·도 중 14위로 업사이클·문화에 집중하기보다 도민이 가장 필요로 하는 사업에 집중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변 의원은 바이오식품의약국 소관 K-바이오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타 미선정에 따른 재신청 보완 내용을 확인한 후 대체 예산 확보 방안 마련과 함께 “오송바이오의약품 소관 특화단지, 첨단재생바이오규제자유특구 등 거액의 예산이 투입되는 R·D 사업들이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철저한 예산 관리와 성과측정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촉구했다.
노금식 의원(음성2)은 충북개발공사 소관 ‘입찰 담합사건 관련 계약 업무 소홀에 따른 폴리에틸렌 피복강관 손해배상청구 미제기 및 손해배상 채권 미확보와 식구 감싸기식 조치’를 지적하며 “공사의 대응이 형식적이고, 고민과 문제의식을 찾아보기 어렵다”며 “소송업무 및 행정사무 체계를 올바르게 정립해 충북도와 도민에게 피해 되는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호경 의원(제천2)은 제천 제3산업단지, 청주 밀레니엄타운, 동충주 산업단지 등 개발공사 사업에 대한 미분양 현황 및 대책에 대해 중장기적 분양률, 소방교육대 부지 선정 기준 등 형평성을 언급하며 “집행부의 공모사업 추진 시 선정 기준과 절차를 명확히 해주고, 지역간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히 처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용규 의원(옥천2)은 “2020년도 이후부터 부채 규모가 3,000억 원 이상으로 중장기 재무관리계획 의무수립기관에 해당되고, 2023년도 부채는 6,117억 원으로 그 규모가 2배를 넘었다”면서 “행정안전부 경영평가보고서 결과에 따라 사실에 근거한 해석과 함께 사회적 추세와 경제전망을 고려한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보완하고 재수립할 것”을 요청했다.
이어 박 의원은 최근 오송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내 앵커기업 선정 논란 및 특혜 의혹 내용을 확인하고, 특구의 신뢰도에 기업의 허위 홍보로 인한 악영향이 발생하는 것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개선을 요청했다.
황영호 의원(청주13)은 “충북개발공사의 2024년도 경영평가는 80.32점으로 전년보다 1.92점 낮아졌고, 타 도시개발공사 평균치인 85.74에도 미달이며, 평균 격차는 더 많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개발공사 전체 차원에서 전문성 함양과 경영개선을 통한 경영평가 대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황 의원은 또 사직대로 랜드마크화 사업과 관련해 충청북도와 청주시와의 엇갈린 의견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며 “사업 추진 전 충분한 검토를 거쳐 관계기관과의 사전협의 후 공론화를 통한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임영은 의원(진천1)은 충북개발공사 사직대로 보행친화공간 구상 연구용역에 대해 “연구용역은 발주처와 주체자의 의도와 방향성을 반영한 결과대로 유도해 결과를 도출할 수 있고 이를 근거로 시책 사업에 활용하는 상투적 행정이 만연하다”며 “정책 과정의 투명성과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거쳐 사업 타당성과 기대효과에 대한 정보제공 및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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