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난해 다회용기 세척 사업을 통해 50톤에 달하는 일회용 쓰레기를 줄이고, 탄소배출량 135톤을 줄이는 효과를 냈다고 밝혔다. 이는 장례와 각종 행사에 다회용기를 100만여 개 이상 공급하면서 얻은 결과다.
앞서 김해시는 지난 2022년부터 민간장례식장 등에 다회용기를 공급하는 사업을 시작했고, 2023년 시설을 이전 신축하면서 세척 능력을 하루 3600개에서 1만 1000개로 강화한 바 있다.
이날 손 의장과 박 의원은 김해시 세척장의 운영 비용, 근무환경, 애로사항 등을 확인했다. 그러면서 창원시의 다회용기 세척장의 정상화를 위해 세밀하고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손 의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며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일회용품 사용 절감 등 창원시의 많은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김해시의 성공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창원시가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3년 준공된 창원시 다회용기 세척장은 무허가 건축물 등 문제가 드러나면서 현재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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