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주소지 관할 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된다. 시는 1차 사업 당시 나타난 시민들의 수요와 현장 상황을 면밀히 분석해 이번 2차 사업에서는 접수 창구 확충, 담당자 교육 등 제도적 보완을 완료했다.
이날 현장 점검은 접수 창구의 민원 응대와 선불카드 지급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하고,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신청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2차 소비쿠폰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급되며, 1·2차 쿠폰은 모두 오는 11월 30일까지 거제시 관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거제시는 1차 사업(총 445억 원, 시비 23억 원)에 이어 2차 사업은 총 23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이 중 시비 부담은 약 5%인 약 10억 원 정도에 불과하다. 시비를 비교적 적게 투입하면서도 국가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 상권 활성화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두며, ‘투자 대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손순희 지역경제과장은 “1차 지급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2차 사업은 더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시민들이 불편 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면·동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티트리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