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술 토론회에서 가축생명자원 관련 민관학계 관계자들은 국내 가축유전자원 가치를 재평가하고, 실무자 역량 강화, 향후 유전자원 활용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첫째 날에는 국내외 농업유전자원 보존·관리 및 활용 현황을 주제로 전문가 초청 강연이 있었다. 또한, 국립축산과학원과 지방 축산연구기관 간 협력 강화를 위한 기관장 협의회가 열렸다.
둘째 날에는 가축생명자원 관리기관 11개소 실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자원의 축종별 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공동 연수(워크숍)를 진행했다.
주제 발표에서는 △세계 농업유전자원의 중요성과 국제적 보존 전략(중앙대학교 박원석 교수) △제4차 농업생명자원의 보존관리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농림축산식품부 그린바이오산업팀 황인준 사무관) △식물유전자원 현황 및 관리·활용(농업유전자원센터 이기안 연구관) △가축유전자원의 보존 및 관리(국립축산과학원 김승창 박사)를 다뤘다.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는 우리나라 가축유전자원 책임연구기관으로서 주요 종축의 동결유전자원을 비롯해 희소 가축으로 분류된 백우, 칡소 등 생축과 동결유전자원을 확보‧보존하고 있다.
현재 6축종(소, 돼지, 닭, 염소, 사슴, 오리) 2,560마리와 생식세포(정자, 수정란), 디엔에이(DNA)를 포함한 동결유전자원 43만 점을 보존, 관리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국제적으로 인증받은 우리나라 토종자원은 22축종 155품종이다. 이 자원은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FAO, DAD-IS)에 등록되어 있다.
또한, 가축유전자원센터는 우리나라 가축유전자원 주권 강화를 위해 각 지자체 축산연구기관과 대학 2곳 등 가축생명자원 관리기관 11개소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 임기순 원장은 “탄소중립, 기후변화 등으로 유전자원의 중요성이 나날이 강조되고 있다.”라며 “국내 가축유전자원의 효율적인 보존‧관리 및 지속적 협력, 정보공유를 통해 가축유전자원 보존뿐만 아니라 활용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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