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천초 인근은 2022년 이후 대단지 아파트 입주로 통학 수요가 급증했지만, 통학로 여건이 충분히 갖춰지지 않아 학생들이 불편과 위험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통학 학생 약 150명은 마땅한 통학로가 없어 약 1km를 우회하거나 아파트 뒤 야산 언덕길을 이용하는 실정이다.
현장에서 학부모들은 “통학로가 좁고 차량 주정차가 많아 아이들이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개선을 요청했다.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매일 차량 사이를 피해 다니는 상황이 반복된다”며 “보도 설치와 안전시설 확충이 시급하다”고 호소했다.
학부모들은 아파트에서 학교 방향으로 연결되는 야산 언덕길(약 280m) 개설도 희망하고 있다. 다만 해당 구간은 인적이 드문 산길을 포함해 야생동물 출몰 등 안전 우려가 제기되는 만큼, 단거리 중심의 접근이 아니라 안전시설·관리체계까지 포함한 종합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함께 제시됐다
권순용 부위원장은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은 단순한 주민 편의 시설이 아니라 아이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산길 통학로는 ‘길만 내는 방식’이 아니라 조명·방범·안전시설과 관리체계를 함께 갖춘 형태로 추진돼야 한다”며 “무엇보다 사유지 매입 또는 영구 임대 등 토지 확보에 교육청이 직접 나서 전향적으로 협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통학 안전과 생활 불편이 충돌하는 지점일수록 더 투명하고 촘촘한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며, “교육청과 남구청 등 관계기관은 주민과 학부모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해 갈등을 최소화하고, 무엇보다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에 둔 실행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권 부위원장은 “지역 국회의원 및 시·구의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교육청·남구청·경찰 등 관계기관 협력을 통해 실효성 있는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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