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국가 중요시설에 대한 긴급구조훈련으로, 복합재난상황 대비태세를 확립하고 긴급구조 관계기관과의 임무별 역할 수행 및 공조 강화를 통한 통합현장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에너지 사용량 증가와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의 중요성을 고려해 LNG시설이 위치한 한국가스공사 제주LNG본부를 훈련 장소로 선정했다.
훈련은 총기 및 폭탄으로 무장한 테러범에 의한 인질 사살 및 폭탄 테러, 액화가스 배관시설 폭파에 따른 대형화재 발생 등 복합재난상황을 가정해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활동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소방, 해병대 제9여단, 제주경찰청, 제주해양경찰청, 자치단체, 의료기관 등 20개 기관·단체에서 320여 명의 인원과 장비 50여 대가 동원되는 대규모 합동훈련 방식으로 운영됐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소방헬기 ‘한라매’와 해경 함정, 굴절사다리차 등 대형 구조장비를 활용한 화물선 화재 진압 및 인명 구조 상황이 연출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재난의료지원팀(DMAT)과 적십자사 등 유관기관 종사자들이 현장응급의료소를 운영해 다수 사상자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도 실시됐다. 현장응급의료소에서 환자의 중증도를 신속·정확하게 분류하고 다수 사상자 관리시스템에 기반해 실시간으로 병원 현황을 관리하는 등 신속한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했다.
이외에도 차량 전복 등 돌발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합동 대응에 중점을 두고 훈련에 임했다.
이번 합동훈련에는 오영훈 지사, 이상봉 도의회 의장, 박승일 해병대 제9여단장, 이명종 국군379방첩부대장, 고민자 소방안전본부장을 비롯해 군, 경찰, 소방, 의료기관, 민간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훈련 강평을 통해 “이어지는 폭염에도 을지연습과 병행해 민관군 복합재난 대응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격려하며 “비상태세에 신속하게 대비할 수 있는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훈련 후 오영훈 지사는 LNG 저장탱크 1호기를 찾아 설비 안전 및 운영 현황을 살펴봤다. 또한, 올해 새롭게 도입된 119 회복지원차량에 탑승해 소방대원들을 위한 복지도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119 회복지원차량은 장시간 현장활동에 임하는 소방대원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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