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은 도박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도박의 위험성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됐다.
올해 기념행사는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을 위한 사회 안전망을 설치하다”를 주제로 서울을 기점으로 하여 부산, 대전 등 지역에서 개최되며, ▴전문가·회복자·학부모·청소년이 참여하는 이야기공연(토크콘서트), ▴청소년 맞춤 뮤지컬 공연, ▴소아청소년과 교수 초청 특별강연, ▴도박 위험성과 예방 필요성을 홍보하는 다양한 체험행사 등이 운영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청소년 도박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전 사회적으로 함께 풀어나가야 할 과제’라는 인식 아래 관계부처, 사행산업체, 청소년 유관기관, 민간기업 등이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예방교육을 위해 예방주간(5.12.~5.18.)이 운영된다. 교육부는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도박 예방교육 및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운영하며 특히, 중‧고등학교에는 교육청‧경찰청과 적극 협력하여 학교전담경찰관(SPO)과 함께 청소년 대상 도박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사감위‧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과 협력하여 청소년 도박문제 대응 안내서(매뉴얼), 도박중독 선별검사지, 전문강사 및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여 보다 체계적인 예방교육이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앞으로도 교육부와 사감위는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관련 교원 연수 및 강사 양성, 교육 콘텐츠 개발, 학생‧학부모 상담, 도박 중독 치유 서비스 지원 등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및 안전망 구축’을 위해 전방위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교육부는 앞으로도 사감위‧경찰청 등과 협력하여 청소년 도박문제를 예방하고, 미래세대인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심오택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장은 “청소년을 상대로 한 도박의 유혹은 점점 더 교묘해지고 지능화되고 있어 청소년 도박 예방을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예방교육이 필수이다. 사감위는 2025년을 청소년 도박 근절 원년으로 선포했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도 교육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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