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지난해 8월 제주국제관악제에서 스페인 알부익세츠 에슬라바 관악단과 도두해녀 공연단의 협업을 계기로 스페인 알부익세츠 시장이 도두해녀 공연단에게 'JULIOL MUSICAL' 참석을 초청하면서 이뤄졌다.
도두해녀 공연단은 2018년 40∼70대의 해녀 25명으로 구성된 동아리로 낮에는 물질하고 저녁엔 모여 민요를 배우며 그동안 다수의 공연에 참여했다.
공연단은 'JULIOL MUSICAL'에서 제주민요 ‘영주십경가’, ‘노젓는 소리’, ‘서우젯소리’ 등 3곡과 함께 해녀들의 애환을 담은 연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해녀문화를 홍보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해외에서 개최해 전 세계인이 해녀의 삶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도에서는 2018년도부터 2023년도까지 캐나다, 독일, 스웨덴에 해녀공연단을 벨기에, 영국, 오스트리아, 프랑스, 태국에는 해녀대표를 파견하는 등 8개국 10회에 걸쳐 해녀 125명을 참여시켜 해녀노래 공연, 해녀 토크쇼 등 제주해녀문화를 직접 선보여 현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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