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8일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2024년 제주 위성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2회째 열린 경진대회는 위성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주의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사업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열렸다.
지난 7월부터 9월 말까지 2개월 동안 대학·대학원생, IT개발자 등 170여 명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본선에 오른 9개 팀을 대상으로 데이터 활용, 기술성, 사업성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총 4개 팀이 입상했다.
대상은 제주 바다의 녹조 상황을 위성영상을 통해 분석하고 모니터링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한 플럭스맵(FluXmap)팀이 차지했으며, 제주특별자치도지사상(상금 500만 원)이 수여됐다.
최우수상(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상)은 위성영상에서 자동으로 산불을 감지해 소방서 등으로 연계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출한 쿼카(Quokka)팀에게 주어졌다.
우수상(제주테크노파크원장상)은 농지가 다른 용도로 사용되거나 관리되지 않는 상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출한 제주옵저버스팀, 특별상(제주테크노파크원장상)은 제주 제2공항 등이 건설됐을 때 주변 환경에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플랫폼을 제안한 제미(JeMe)팀에게 각각 돌아갔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올해로 제2회 개최되는 위성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었다”며, “이를 토대로 제주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2023년에 개최한 위성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대상 수상작인 ‘장기 방치차량 탐지’ 아이디어를 통해 위성정보를 활용한 행정서비스를 추가로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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